배우 박영린이 '우아한 가'로 안방극장 복귀를 성공적으로 알렸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에서 박영린은 북한 해커 출신 MC그룹 TOP팀 정보보안 팀장 황보주영 역으로 분해 첫 등장부터 완벽한 존재감을 발산, 극에 긴장감과 무게감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보주영은 해커 출신다운 뛰어난 정보처리 능력으로 재벌가 MC그룹 가족들의 사건 사고가 커지지 않도록 상황을 정리하는데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그는 음주운전으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MC그룹 장남 모완수(이규한), 불륜남과 요트에서 은밀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핸드폰 카메라에 찍힌 회장의 두 번째 부인 하영서(문희경), MC그룹 막내아들 모서진(전진서) 등의 일탈을 일사천리로 정리하는 MC그룹 TOP팀 정보보안 팀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박영린은 예리하고 날카로운 눈빛을 뽐내며 황보주영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며 그동안 볼 수 없던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이에 그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과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우아한 가'는 재벌 일가의 일탈이나 비리의 흔적을 소리 소문 없이 지우는 자들, 일명 '오너리스크(Owner Risk) 관리팀'을 소재로 하는 정통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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